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에코볼루션 챌린지’를 개최,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다. /서울환경영화제 사무국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에코볼루션 챌린지’를 개최,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다. /서울환경영화제 사무국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에코볼루션 챌린지’를 개최,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다. 배우 심은경부터 김대명‧이천희‧전혜진 등이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해 힘을 더했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한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매년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문제 인식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관객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공개한 올해의 슬로건은 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와 변화‧혁명을 뜻하는 ‘에볼루션(Evolution)’ ‘레볼루션(Revolution)’을 혼합한 ‘에코볼루션(ECOvolution)’이다. 팬데믹 현상으로 일상이 멈춘 지금,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환경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이 같은 메시지를 보다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SNS에서 ‘에코볼루션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을 위한 생활 속 나만의 실천을 SNS에 공유하는 이번 챌린지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엔 셀럽들의 참여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코볼루션 챌린지’에 참여한 유명인들. /서울환경영화제 SNS
‘에코볼루션 챌린지’에 참여한 유명인들. /서울환경영화제 SNS

먼저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에코프렌즈로 활약한 이후, 서울환경영화제와 뜻깊은 인연을 이어가며 그린플루언서로 앞장서고 있는 배우 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일회용 비닐 대신 다회용 장바구니를 활용하고, 천연 주방 비누를 사용하는 일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 카이스트 인문사회학부 부교수이자, 지난해 서울환경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대니얼 마틴 교수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고, 배우 심은경과 김대명, 문승지 디자이너는 각각 전용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심은경은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보려고 최근 전용 텀블러를 쓰고 있다”고 전하면서 환경친화에 대해 생각하고, 인식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서울환경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촉구해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시민 그린플루언서들의 참여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부터 산책하고 운동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후기, 업사이클링 업체 소개 등 다채로운 생활 속 실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코볼루션챌린지에 참여한 시민 그린플루언서들의 참여 사진은 6월 3일 서울숲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식에서 영상으로 제작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6월 3일(목)부터 6월 9일(수)까지 온‧오프라인이 병합된 형태로 개최된다. 25개국에서 제작된 총 64편의 환경영화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MBC 채널에서 상영된다. 여기에 ‘노 모어 플라스틱(No More Plastic)’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개최,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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