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8.3%P로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5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38.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8.3%P 상승한 17.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2%P 오른 48.9%를 기록했다. 또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지난 주 대비 5.5%P 상승한 54.7%를 기록해 50%대 중반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8%P 낮아진 29.7%였다. 지난 주에 30%대에 턱걸이했으나 이번 주에는 다시 20%대로 주저앉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8.1%P 하락한 29.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4%P 내린 22.6%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국민의당(7.5%), 열린민주당(5.8%), 정의당(3.9%), 기본소득당(0.7%), 시대전환(0.4%)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3%P 하락한 1.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7%P 감소한 12.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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