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오픈 예정인 고려대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 조감도. / 고려대학교의료원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고려대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 조감도. / 고려대학교의료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고려대의 첫 강남진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청담 ‘고영캠퍼스’의 9월 공식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힘을 쏟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고대의료원장)을 비롯해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호용 사무국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 고대의료원 주요 관계자들은 청담 고영캠퍼스 신축현장을 방문해 층별 세부시설을 둘러보며 캠퍼스 오픈을 위한 준비사항들을 점검했다.

고대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는 서울 최고 중심지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변에 위치하며,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이동도 가능한 수준이라 접근성이 높다. 캠퍼스 규모는 지상 10층·지하 5층·연면적 4,645㎡(1,405평)로, 지난 2019년에 착공을 시작해 현재 공정률 91%를 보이며 다음달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의료원은 준공 후 약 1개월간의 단장을 거쳐 9월 초에 공식오픈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대의료원 측은 청담 고영캠퍼스에 대해 “미래의학 실현의 꿈을 발사하기 위한 런치패드(Launch Pad, 발사대)를 표방할 캠퍼스”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의 중심에 위치한 청담 고영캠퍼스에는 국내개발 의료기기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국제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해 영상의학 데이터 판독이 이루어지는 클라우드 기반의 ‘이미징센터’, 미국 최대 홈헬스케어 기업인 바야다 코리아와 협력하는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또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표로 국내외 재난상황 대응 및 의료봉사, 통일보건의료, 해외보건의료사업 등을 수행할 사회공헌단도 입주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116년 역사상 첫 강남진출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청담 고영캠퍼스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미래의학에 대한 고려대의료원의 기치를 높이 세우게 될 곳인 만큼 성공적인 오픈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는 현재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3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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