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5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5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시에 소폭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8.1%P로 16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낮아진 37.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4.5%P 낮아진 37.0%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6%P 하락한 35.8%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40%대에서 이번 주에는 30%대로 주저앉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지난 주 대비 0.1%P 낮아진 29.6%였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민주당 지지율이 30%를 넘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3.9%P 하락한 43.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1%P 내린 15.3%를 기록했다.

공정 문제에 민감한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4.5%P 앞섰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5.6%, 민주당 21.1%,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5.2%, 국민의당 5.1%였다.

이어 국민의당(6.7%), 열린민주당(5.9%), 정의당(3.2%), 시대전환(0.7%), 기본소득당(0.4%)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 대비 0.7%P 높아진 2.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7%P 증가한 13.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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