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의 모바일앱인 ‘온뱅크’ 가입자가 115만명을 돌파했다. /신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협의 모바일앱인 ‘온뱅크’ 가입자가 11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 앱 론칭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높은 이율과 절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상품이 금융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협의 자사 모바일앱인 ‘온뱅크’ 가입자가 115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자사의 모바일 앱 ‘온뱅크’ 계좌 개설 건수 상위 10개 중 6개가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유니온정기예탁(1위) △e-파란적금(3위) △유니온정기적금(5위) △유니온자유적립적금(7위) △드리밍박스(9위) △레이디4U적금(10위) 등의 상품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신협 측은 “조금이라도 높은 이율을 받으려는 알뜰 재테크족들이 절세 및 이율 혜택을 위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신협에 따르면 온뱅크 앱을 통해 가장 많이 개설된 금융상품은 ‘유니온정기예탁’이다. 신협의 유니온 시리즈는 지역신협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비과세 혜택(이자 소득세 14% 면제, 농어촌특별세 1.4% 부담)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또한, 기본 금리도 전국신협 평균 예금 금리를 따라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급여이체 등 간단한 우대조건 만족 시 최대 0.6%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e-파란적금’, 하루 단위로 정기예탁금(12개월) 절반 수준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드리밍박스’ 등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여성 고객 특화 상품 ‘레이디4U' 적금도 모바일 우대 이율의 혜택이 더해진다. 신협 ’레이디4U적금‘은 만 20세~39세 여성 대상의 온뱅크 전용 상품으로, 여성 구매 빈도가 높은 3대 업종(화장품, 카페, 온라인 쇼핑몰)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 신협 예·적금 가입실적 및 공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경제 불확실성에 커지면서 재테크로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신협은 이런 때일수록 안정적인 금융 포트폴리오를 수립하고 꾸준한 저축을 통해 ‘시드머니(종잣돈)’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신협의 관계자는 “수많은 재테크 정보가 있지만 예적금을 통해 원금을 잃지 않으면서 원금과 이자를 차곡차곡 저축해 확실한 시드머니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재테크 플랜을 실천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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