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3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했고, 7월 1주차 이후 6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2.6%P로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높아진 42.0%(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9.8%)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P 낮아진 54.6%(매우 잘못함 40.4%, 잘못하는 편 14.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3.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6.9%P 상승한 33.8%(부정평가 59.2%)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0%P 오른 44.7%(부정평가 52.0%)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로 주저앉았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3%P 하락한 36.4%(부정평가 60.6%)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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