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2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3%P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37.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5.5%P 하락한 38.9%였고, 인천·경기에서도 2.6%P 내린 33.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지난 주 대비 0.7%P 낮아진 32.8%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4주 연속 국민의힘보다 낮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8.0%P 하락한 30.3%였고, 광주·전라에서도 3.7%P 내린 49.8%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였고, 민주당은 20%대에 머물렀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2%였고, 민주당은 29.5%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0.7%P였다.

이어 열린민주당(7.1%), 국민의당(6.2%), 정의당(3.4%), 기본소득당(0.6%), 시대전환(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5%P 하락한 1.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 주와 같은 11.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3%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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