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3.4%P로 4주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낮아진 41.3%(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18.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낮아진 54.7%(매우 잘못함 40.7%, 잘못하는 편 14.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2%P 증가한 4.0%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4.8%P 하락한 34.2%(부정평가 61.9%)였고, 광주·전라에서도 2.7%P 내린 62.5%(부정평가 34.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40대이고, 가장 낮은 연령층은 보수성향이 강한 70대 이상이다.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4.6%(부정평가 41.4%)인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30.4%(부정평가 63.1%)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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