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3주 연속 1%씩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5%포인트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 각각 4%,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8%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와 같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은 살펴보면 민주당 29%, 국민의힘 26%, 무당층 33%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3%포인트 앞섰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5%였고, 국민의힘은 32%였다.

영남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 대구ㆍ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1%였고, 민주당은 17%를 기록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42%였고 민주당은 1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포인트 앞선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23%, 국민의힘 22%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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