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미래에셋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일 임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예년보다는 한 달가량 빨리 진행됐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 체제에 변화가 일어났다. 영업총괄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김평규 사장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변재상 공동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지만 업무 영역이 관리총괄에서 영업총괄로 변경됐다. 

관리총괄직에는 김재식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이로써 김 내정자는 2년만에 친정인 미래에셋생명에 복귀하게 됐다. 김 내정자는 2018년까지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다 201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던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당분간 변재상 사장의 단독대표 체제로 유지될 예정이다. 다만 향후 주주총회를 거쳐 변재상·김재식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래에셋생생명은 이날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변액운용실을 본부로 격상시켰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제판분리 2년차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소비자보호 독립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성과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젊은 리더를 전격 발탁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에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인사도 발표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올해 출범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다. 기존에 경영을 맡아오던 하만덕 부회장(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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