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왼쪽)과 손담비가 5월 결혼한다. /손담비 SNS
이규혁(왼쪽)과 손담비가 5월 결혼한다. /손담비 SNS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감독과 결혼한다.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25일 “손담비와 이규혁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결혼식은 오는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앞서 이날 손담비는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 누구의 말이 아닌,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 글을 쓴다”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정말 감사하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달 초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3개월간 열애 중임을 밝힌 두 사람은 SNS를 통해 함께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는 2007년 가요계에 데뷔한 뒤,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2009년에는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혀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IHQ 스피드스케이팅팀 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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