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창사 이래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DB손해보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B손해보험이 창사 이래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DB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54.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전순이익은 1조645억원으로 집계됐다. DB손보가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한 것은 1962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원수보험료)는 15조747억원으로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6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9%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5%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수치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DB손보 측은 “위드코로나 정책 기조와 폭설사고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비율은 지난해 19.6%로 전년(20.8%)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보장성 신계약 성장 둔화에 따른 사업비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외에 보험영업이익과 투자 영업이익도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투자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코로나 확산 지속 등에 따른 해외 투자 위축 등 채권 투자 확대 기조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DB손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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