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혁신상 '팬텀 로보', 특별상 '시니어를 위한 마사지 체어' 연구 프로젝트 2관왕 수상

2022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 로보' / 바디프랜드
2022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 로보' / 바디프랜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가 인간공학적 설계가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에 따르면 ‘팬텀 로보’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을 수상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인간공학적 설계가 우수한 국내외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사용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등의 항목을 엄격하게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는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로봇 슈트처럼 웨어러블 로봇 형태의 외관을 갖췄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7월 초 팬텀 로보를 출시하며 “다리가 분리된 팬텀 로보 모델을 시작으로 팔이 분리된 모델, 궁극적으로는 앉는 게 아니라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모델 안마의자까지 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가 안마의자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열어젖힌 상징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스마트리빙R&D센터 염일수 이사(디자인 총괄)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바디프랜드
사진은 지난 7월 6일 스마트리빙R&D센터 염일수 이사(디자인 총괄)가 팬텀 로보 출시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바디프랜드

이와 함께 ‘시니어를 위한 마사지 체어’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는 특별상(Special Award)에 이름을 올렸다.

‘시니어를 위한 마사지 체어’ 연구는 바디프랜드 경험디자인연구소가 시니어 고객들을 위해 제안한 콘셉트 디자인이다. 고객의 소리(VOC)를 수집해 인사이트 도출, 시니어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과 니즈를 고려한 제품 설계 및 디자인을 제안해 실제 사용자의 사용성 평가서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바디프랜드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견 기업으로서는 드문 사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인체공학적 측면을 고려한 안마의자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다른 시도와 다방면의 사용자 분석을 통해 디자인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연구개발에 적지 않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바디프랜드 지난해 매출액(약 5,900억원) 중 4%에 해당하는 230억원 이상을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2016년 설립된 메디컬R&D센터는 정형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관련 연구진들이 전문 의학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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