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내달 17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3월말 신당창당을 목표로 뛰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내달 17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결성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발기인 대회 장소는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 중앙당이다.

새정치추진위원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월 말 창당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새정치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당원 확산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기 위해선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중앙당 창준위 결성을 해야만 한다.

발기인 대회에서 정당의 당헌·당규와 같은 ‘창준위 규약’과 ‘창당 취지문’을 채택하고 창준위원장을 선출하게 되며 발기 취지와 정당의 명칭(가칭), 사무소 소재지와 발기인 및 그 대표자의 성명과 주소 등을 선관위에 신고하게 된다.

안 의원이 ‘발기인 대회’ 일정을 밝힌 것은 ‘신당창당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것은 설 연휴를 앞두고 신당 창당 일정을 공개함으로써 ‘설민심’에도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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