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선수와 그녀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이상엽 씨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이상화 선수의 남자친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화의 남자친구인 이상엽 씨는 연세대학교 07학번으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유한철배 전국대학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힐 정도로 활약을 했지만, 대학 졸업 후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현재 해군특수전전단 소속 정훈장교로 복무 중이다.

이상엽 씨는 지난주 휴가로 해외 출국 허가를 받고 소치로 떠났다. 부담감을 안길 것을 염려해 12일 치러진 500m 경기 때가지 이상화를 만나지 않고 먼발치서 응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야 잠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화는 과거 미니홈피에 이상엽 씨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겐 치명적 힘”이라는 글을 올려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밤 11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