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1%였고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1%였고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뒤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10월 셋째주와 동일한 3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월 셋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60%를 나타냈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포인트 하락한 9%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8%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결단력이 있어서’ 20%,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14%,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2%,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6% 순으로 나타났다.

일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8%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10%, ‘정책비전이 부족하여서’ 7%,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5%였고, 부정평가는 40%였다.

수도권인 인천·경기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7%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4%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37%포인트에 달했다.

연령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60대에서 부정평가가 높은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62%였고 부정평가는 26%에 불과했다.

20~3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대로 저조했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18%(부정평가 60%)였고, 30대에선 19%(부정평가 70%)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10월 31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응답률은 16.0%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