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1%였고 부정평가는 60%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1%였고 부정평가는 60%로 조사됐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0%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1%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긍정평가는 11월 넷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08명, 자유응답) '공정/정의/원칙'(12%), '외교', '노조 대응',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597명, 자유응답) '소통 미흡'(12%),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9%), '외교'(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 '인사(人事)'(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7%였고 부정평가는 40%를 나타냈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긍정평가가 20%대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27%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2%를 나타냈다.

정당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11월 넷째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와 같은 33%였고,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4%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22호
2022.12.2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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