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프 스타일 형식의 스노우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 진행
2월 22~23일 양일간 2014 지산 오픈 챔피언십 대회 개최

▲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이하 지산리조트)에서는 소치의 감동을 지산리조트에서 느낄 수 있는 ‘2014 지산 오픈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이 대회 중반으로 접어들며 올림픽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이하 지산리조트)에서는 소치의 감동을 지산리조트에서 느낄 수 있는 ‘2014 지산 오픈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23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산리조트 내 5번 슬로프 RCS(Riders Crew System)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경기가 이뤄지는 5번 슬로프는 백종석 프로라이더 사단이 이끄는 RCS파크팀과 함께 기획하여 더욱 익스트림하게 즐길 수 있는 ‘스노우보드 파크’ 시설이 추가 보강되고 설치된 곳 중 하나이다.

특히 5번 슬로프에 구성된 스노우 파크는 2014년 동계 올림픽 슬로프 스타일의 코스를 모티브로 설계,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지산 파크에서 볼 수 없었던 기물이 지난 시즌보다 3~5개 추가되어 메인 키커(Kicker)가 하단부로 위치 조정되고 상단 입구 쪽에 다수의 구조물이 설치됐다.

2014 지산 오픈 챔피언십 대회는 슬로프 스타일 형식으로 진행되며 22일(토)에 스노우보드 경기가 개최되고, 23일(일)에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슬로프 스타일(Slope Style)은 이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정식으로 채택된 종목으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동안 여러 가지 도약대와 장애물을 이용한 다양한 묘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경기이다. 슬로프 스타일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물론 보는 이로 하여금 짜릿함을 선사하여 그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대회 신청은 난이도에 따라 Class A와 Class B 중에서 참가 선택이 가능하다. Class A는 최고 상단부에서 출발하여 5번 슬로프 내에 설치되어 있는 모든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는 고난이도 코스이며, Class B는 5번 슬로프 내 제일 큰 점프대 키커(Kicker)를 제외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남자부, 여자부 동일하게 진행되며 자신의 레벨에 맞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총 상금 8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Class A 레벨 선택 시 상금과 상품, Class B 레벨 선택 시에는 다양한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산 오픈 챔피언십 대회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jisanop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산리조트 관계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슬로프 스타일 종목이 정식 채택되어 지산리조트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이번 지산 오픈 챔피언십 대회가 더욱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소치의 감동을 지산에서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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