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관객을 찾는다. /NEW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관객을 찾는다. /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1990년대 농구 붐을 불러일으킨 전설적인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가 새로운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로 관객을 찾는다.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인생 만화로 손꼽히는 ‘레전드’의 귀환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3일 일본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올겨울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원작 ‘슬램덩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꿈에 대한 열정과 도전,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명작이다. 누계 발행부수 1억2,000만 부를 돌파한 레전드 베스트셀러 ‘슬램덩크’는 국내에서도 2001년 완전판을 비롯해, 2018년 신장재편판까지 시리즈 누계 발행부수 1,500만부를 돌파한 바 있다. 

26년 만에 돌아오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원작 팬들의 마음은 물론, 원작을 접하지 못한 관객들의 마음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애니메이션계 최정상 제작진이 참여해 3D CG로 업그레이드된 생생한 캐릭터 등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 NEW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 NEW

‘더 퍼스트 슬램덩크’ 총괄 제작을 맡은 마츠이 토시유키 프로듀서는 최근 배급사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만화와 농구, 영화, 그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슬램덩크’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슬램덩크’의 세계를 소개하는 작품,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선생님의 신작을 극장에서 즐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관에만 존재하는 ‘슬램덩크’를 느껴 줬으면 한다”며 “설렘, 두근거림, 놀라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순간이 첫 관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선입견 없이 즐겨줬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바람도 덧붙였다. 내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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