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였고 부정평가는 54%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였고 부정평가는 54%로 조사됐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난해 12월 넷째주 이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셋째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긍정평가가 35%를 넘어섰다. 부정평가는 지난해 12월 둘째주 이후 50%대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7%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 셋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68명, 자유응답) '노조 대응'(14%),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8%),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5%), '노동 개혁',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543명, 자유응답) '독단적/일방적'(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소통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통합·협치 부족'(7%), '국방/안보', '외교'(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5%였고 부정평가는 31%로 조사됐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4%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특히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0%대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9%인 반면 부정평가는 76%에 달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4%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25호
2023.1.6 한국갤럽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