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5주 차 주말에도 국내는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곧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주말(13일~15일) 동안 39만2,1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봉한 뒤, 개봉 5주 차에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등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941만4,281명으로,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첫 ‘천만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화제작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5주 차 주말 흥행 수익 3,111만 달러(약 385억4,529만원)를 더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바타: 물의 길’은 북미 누적 흥행 수익 5억7,030만 달러(약7,066억170만원),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총 19억120만 달러(약2조3,555억8,680만원, 1월 16일 예측치 포함)를 벌어들였다. 매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 궤도를 달리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 열풍은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위는 지난 4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차지했다. 지난 주말 34만5,189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 93만4,866명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3위에 자리했다. 같은 기간 23만176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총 260만4,764명의 선택을 받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나란히 출격한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14만1,150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54만303명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영화 ‘스위치’가 6만9,822명의 선택을 받으면서 5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7,946명이다.
2023. 01. 16 |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
미국 박스오피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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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1. 16 | 박스오피스 모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