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7%였고 부정평가는 58.8%였다.
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7%였고 부정평가는 58.8%였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UAE와 스위스 등 해외순방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이 지지율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20.1%P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낮아진 38.7%(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4.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4%P 높아진 58.8%(매우 잘못함 49.6%, 잘못하는 편 9.1%)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2%P 증가한 2.5%였다.

지역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3.2%였고, 부정평가는 52.6%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9.4%P 높았다.

광주·전라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7.3%P 하락한 18.4%(부정평가 78.4%)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7%P 내려간 39.1%(부정평가 59.5%)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3.3%, 국민의힘40.2%, 정의당 4.0%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9%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1월 2주차 대비 2.4%P 낮아졌고, 국민의힘도 0.3%P 떨어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3.1%P로 좁혀져 오차범위 내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월 3주차 주간동향
2023. 01. 23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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