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이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KG케미칼
KG케미칼이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KG케미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G케미칼이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G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77% 오른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케미칼은 최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곳이다. KG케미칼은 19일 3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12만2,359주다. 취득예정금액은 27억5,919만원이다. KG케미칼은 1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석 달간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자사주를 매입한다. 자사주 취득 배경에 대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KG케미칼은 KG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한 곳이다. 사실상 그룹의 지주사 역할도 하고 있다. KG케미칼은 KG그룹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 이슈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주가가 껑충 뛰었던 곳이다. KG케미칼의 주가는 지난해 5월 22일 장중 한때 5만2,600원까지 치솟았던 바 있다. 

다만 이후 KG케미칼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하락세를 보여 왔다. 올해 1월 3일엔 장중 한때 1만9,100원까지 떨어지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KG케미칼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 성장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이고자 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위축된 주가가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KG케미칼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
2023. 01. 19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키워드

#KG케미칼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