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9.3%였고 부정평가는 57.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9.3%였고 부정평가는 57.8%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만에 반등하며 40%에 근접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도 4주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8.5%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3%P 높아진 39.3%(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6.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0%P 낮아진 57.8%(매우 잘못함 49.3%, 잘못하는 편 8.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3%P 감소한 2.9%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2.9%P 급등한 54.6%(부정평가 40.0%)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14.6%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에 근접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6%P 상승한 39.5%(부정평가 58.9%)를 나타냈다.

연령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지만 6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0%대 중반을 기록했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6.9%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2.4%에 달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2.3%, 국민의힘 41.0%, 정의당 3.6%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1.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1%P 낮아진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4%P 높아졌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전주 6.8%P에서 1.3%P로 좁혀졌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2월 1주차 주간동향
2023. 02. 06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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