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9%였고 부정평가는 60.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9%였고 부정평가는 60.3%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11월 4주차 이후 11주 만에 60%대로 올라섰다. 긍정평가는 1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3.4%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4%P 낮아진 36.9%(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4.6%)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5%P 높아진 60.3%(매우 잘못함 51.7%, 잘못하는 편 8.6%)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감소한 2.8%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2.2%였고 부정평가는 44.3%를 기록했다.

광주·전라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8.6%P 하락한 14.7%(부정평가 83.4%)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6%P 내려간 42.2%(부정평가 54.1%)를 나타냈다.

연령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8.0%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9.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70%에 근접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2.8%, 국민의힘 42.5%, 정의당 3.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10.0%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2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0.5%P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1.5%P 높아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0.3%P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2월 2주차 주간동향
2023. 02. 13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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