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 중인 초대형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가 30일 정식 출시를 앞두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넥슨
넥슨이 개발 중인 초대형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가 30일 정식 출시를 앞두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넥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넥슨이 개발 중인 초대형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일정 공개에 이어 30일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프라시아 전기’만의 차별점과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MMORPG의 가장 재밌는 순간 ‘파밍의 즐거움’

‘프라시아 전기’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 인간과 엘프들이 대립하는 세계관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를 담았다. 넥슨이 단일 게임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가 주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MMORPG의 재미는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사냥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플레이어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데 있다”면서 “드넓은 심리스 월드에는 월드별로 21개의 거점이 존재하며 ‘결사(길드)’에 가입한 누구나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다. 점령한 거점을 함께 성장시키고 다른 결사로부터 치열하게 거점을 지켜내며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모든 플레이어가 파밍(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게임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필드 사냥(사진) 외에도 1인 보스 콘텐츠 ‘토벌’, ‘파벌 에피소드’, 이 외 다양한 이벤트 보상을 통해서도 의미 있는 등급의 장비를 얻을 수 있다.  / 넥슨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모든 플레이어가 파밍(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게임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필드 사냥(사진) 외에도 1인 보스 콘텐츠 ‘토벌’, ‘파벌 에피소드’, 이 외 다양한 이벤트 보상을 통해서도 의미 있는 등급의 장비를 얻을 수 있다. / 넥슨

실제 거리 이동이 필요한 광활한 원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플레이어들이 함께 필드를 탐험하고 모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물리적 거리로 인해 발생한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고, 필드 몬스터 공략, 미션 수행 등 플레이어들이 공유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모든 플레이어가 파밍(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게임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등급, 착용 레벨이 설정돼 있는 많은 종류의 장비들을 월드 곳곳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필드 사냥 외에도 1인 보스 콘텐츠 ‘토벌’, ‘파벌 에피소드’, 이 외 다양한 이벤트 보상을 통해서도 의미 있는 등급의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이익제 디렉터는 “플레이어 누구든 ‘득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론칭 스펙으로 30, 45, 55레벨 장비가 등장하며 필드 드랍률을 높였다. 레벨이 낮은 장비라 할지라도 업그레이드가 잘 돼 있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론칭 스펙 외에는 가급적 장비 레벨을 높이지 않아 아이템 가치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진정한 MMORPG 재미 더해줄 성장 콘텐츠

‘장비 제작 시스템’도 주목된다. ‘프라시아 전기’에는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하며 협동하는 플레이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장비 제작 시스템이 설계됐다. 필드에서는 장비 파편을 획득할 수 있고, 획득한 파편을 ‘심연석’과 함께 사용해 완제품(장비)을 제작할 수 있다. ‘검은칼’을 꽂아 웨이브 던전을 플레이하거나 결사원들과 ‘봉인전’을 완수하면 ‘심연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필드 사냥만 하는 작업장 계정과 달리 실제 플레이어들이 더 의미 있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다.

모든 스탠스와 스킬은 초, 중반에 레벨업을 통해 모두 획득 가능하며, 스킬을 강화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하는 ‘아퀴룬(사진)’ 시스템도 선보인다. / 넥슨
모든 스탠스와 스킬은 초, 중반에 레벨업을 통해 모두 획득 가능하며, 스킬을 강화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하는 ‘아퀴룬(사진)’ 시스템도 선보인다. / 넥슨

모든 클래스는 각기 세 개의 스탠스를 보유하고 있어 클래스 역할이 가진 온전한 재미를 모든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다. 모든 스탠스와 스킬은 초, 중반에 레벨업을 통해 모두 획득 가능하며, 스킬을 강화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하는 ‘아퀴룬’ 시스템도 선보인다. 아퀴룬을 이용해 빙결 효과, 화염 효과 등 상황에 맞는 특성을 더할 수 있고 필드 사냥, 보스 처치, 아퀴룬 상인, 결사 상점에서 얻을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에는 플레이어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교역소’가 존재한다. 거래 가능한 아이템은 거래소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고, 교역소에서는 결사가 갖고 있는 자원과 아이템을 거래 가능하며, 같은 결사원들끼리 거래하는 거래소도 별도 제공한다. 특히, 교역소에는 판매하는 결사의 이름이 나타나며 이를 통해 외교 관계가 거래에도 영향을 주어 교역도 전쟁의 일부가 되는 ‘프라시아 전기’ 만의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즐기는 ‘프라시아 전기’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 개발과정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

넥슨에 따르면 개발진은 짧게는 1, 2주에서 길게는 12주까지의 기간 동안 반복적인 테스트를 거쳐 일상 속에서 틈틈이 플레이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프라시아 전기’를 완성했다. 점심시간, 퇴근길, 개인 시간을 이용해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플레이 가능한 구조이고, 어시스트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 각자의 템포와 상황에 맞춰 보다 편리하게 캐릭터 성장을 가능케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슨에 따르면 개발진은 짧게는 1, 2주에서 길게는 12주까지의 기간 동안 반복적인 테스트를 거쳐 일상 속에서 틈틈이 플레이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프라시아 전기’를 완성했다. 사진 좌로부터 프라시아 인사이드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 / 넥슨
넥슨에 따르면 개발진은 짧게는 1, 2주에서 길게는 12주까지의 기간 동안 반복적인 테스트를 거쳐 일상 속에서 틈틈이 플레이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프라시아 전기’를 완성했다. 사진 좌로부터 프라시아 인사이드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 / 넥슨

플레이어들은 월드 내 21개의 거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전쟁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여러 장치도 마련했다. 거점전은 결사 제작을 통해 ‘에테르 상자’를 모아서 진행할 수 있어 무제한 거점전은 불가하다. 또, 하루 8시간 보호 시간 설정이 가능하여 전투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임훈 부디렉터는 “기본적인 안전장치를 통해 적정한 수준의 스트레스 컨트롤이 가능할 것”이라며 “서비스 중에도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플레이어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거점전이 색다른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넥슨은 그간 쌓은 노하우와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 가치를 훼손시키는 작업장, 매크로 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동 조작과, 협동이 필요한 ‘검은칼’, ‘봉인전’ 외에도 초반 플레이 구간에서 플레이어의 조작이 필요하며, 상위 레벨의 장비는 상위 사냥터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어들이 획득하는 아이템의 가치는 유지된다.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편하고 쉽게 플레이할 수 있게 돕는 ‘어시스트 모드’는 하루에 기본 10시간을 제공하여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틀패스 형태의 상품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은 구매 금액보다 훨씬 큰 보상과 함께 24시간 어시스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어시스트 모드’ 이용 시간에 허들을 두어 작업장 계정의 남용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 “3월 30일 한 편의 대서사시가 공개된다”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는 ‘프라시아 전기’는 3월 30일 정식 출시된다. 이후 63개의 사냥터 보스, 17개의 영지 보스 등 다양한 난도의 필드 보스들이 출현한다. 짧게는 3시간에 한 번씩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도 존재하며, 순간이동이 제한적인 심리스 월드에서 독점이 어려워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콘텐츠를 즐길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적인 거점(사진)은 4월 16일 일요일 저녁 8시, 6개의 거점이 열리며 거점을 보유하기 위한 첫 번째 쟁탈전이 펼쳐진다. / 넥슨
본격적인 거점(사진)은 4월 16일 일요일 저녁 8시, 6개의 거점이 열리며 거점을 보유하기 위한 첫 번째 쟁탈전이 펼쳐진다. / 넥슨

본격적인 거점은 4월 16일 일요일 저녁 8시, 6개의 거점이 열리며 거점을 보유하기 위한 첫 번째 쟁탈전이 펼쳐진다. 첫 거점 오픈을 기념해 최초로 거점을 점령한 결사는 그간 쌓인 누적 세금 획득을 포함하여 풍성한 기념보상이 주어지며 4월 23일 저녁 11시 기준으로 거점을 소유한 결사에게도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첫 거점 오픈을 기점으로 2주 간격으로 추가 거점들이 열리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프라시아 전기’는 2월 16일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공식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게임 정보를 선보여왔다. 지난 3월 2일 프리뷰에서 ‘프라시아 전기’ 만의 색다른 재미를 소개한 데 이어, 19일에는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가 추가 영상 ‘프라시아 인사이드’를 통해 ‘프라시아 전기’가 지닌 MMORPG 본연의 재미를 공개한 바 있다. 3월 23일에 PC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 28일부터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클라이언트를 사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공식 지원하는 PC 플랫폼에서는 조작 편의성을 위한 단축키는 물론, 4K 해상도, DLSS(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보다 깊이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대형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는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게임성을 앞세워 MMORPG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계획”이라면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한데 모여 경쟁하는 MMORPG와 함께 거점을 성장시키고 경영하는 SLG 요소가 합쳐져 게임 속에서 한 편의 대서사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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