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5%였고 부정평가는 62.6%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5%였고 부정평가는 62.6%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도 3주 만에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8.1%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높아진 34.5%(매우 잘함 20.5%, 잘하는 편 14.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1%P 낮아진 62.6%(매우 잘못함 55.0%, 잘못하는 편 7.7%)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2.8%였다.

지역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0%P 상승한 47.1%(부정평가 50.5%)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6%P 올라간 41.3%(부정평가 55.2%)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1%P 상승한 32.4%(부정평가 65.0%)를 기록했다.

연령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1.1%였고, 부정평가는 42.7%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대였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25.7%였고, 부정평가는 71.3%에 달했다. 20대 10명 중 7명 가량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5.9%였고 부정평가는 72.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46.8%P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2%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4월 4주 차 주간동향
2023. 05. 01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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