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이하 ‘가오갤3’)가 개봉 전부터 관객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늘(2일) 압도적인 격차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47%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극장가를 접수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23.2%)와 한국영화 ‘드림’(7.4%)을 큰 격차로 따돌린 수치로,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가오갤3’의 예매 관객 수는 19만8,534명으로, 20만에 육박하고 있다. 

‘가오갤3’는 시리즈 도합 전 세계 흥행 수익 16억3,710만달러(약 2조799억3,555만원)를 기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리즈의 흥행을 이끈 제임스 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로 또 한 번 극장가를 저격할 예정이다. 여기에 유니크한 히어로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을 필두로,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멘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그루트 역의 빈 디젤‧로켓 역의 브래들리 쿠퍼 등 시리즈의 주역들이 모여 한층 탄탄해진 팀워크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메이즈 러너’ 시리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디트로이트’ ‘미드소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윌 폴터가 새롭게 합류해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특히 이번 ‘가오갤3’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마블에 전환점 역할을 해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예고편과 풋티지 영상이 공개된 후 ‘마블 영화의 근본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 역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제임스 건 감독은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크지만 작은 영화가 되길 바랐다”며 “작은 영화라는 것은 캐릭터들이 연계되면서 조금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로켓의 인생도 나오고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나오고, 감정적으로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오는 3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근거자료 및 출처
실시간 예매율
2023.05.0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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