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조치 대상 제품은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4월 17일 제조된 제품이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회수조치 대상 제품은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4월 17일 제조된 제품이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비맥주가 생산하는 무알코올 맥주 일부 제품에서 세균수가 초과 검출돼 회수조치를 취했다. 

◇ 세균수 부적합 이유는 ‘조사 중’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비맥주의 무알코올 맥주 ‘버드와이저 제로’(Budweiser Zero) 가운데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단된 제품이 발견돼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은 세균수가 기준보다 초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제품은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제조된 500ml 제품으로 제조일자는 올해 4월 17일이다.

식약처는 이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 또는 구매처에 반품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판매자에게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회수식품은 오비맥주가 외부 검사기관에 맡긴 정기 품질검사에서 발견됐다고 알려진다. 출고된 제품 중 대부분은 회수됐으며 해당 제품들은 전량 폐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식약처는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원인에 대해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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