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6%였고 부정평가는 62.5%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6%였고 부정평가는 62.5%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7.9%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높아진 34.6%(매우 잘함 21.5%, 잘하는 편 13.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낮아진 62.5%(매우 잘못함 55.2%, 잘못하는 편 7.3%)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2.9%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4.3%였고, 부정평가는 44.0%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0.3%P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3%P 상승한 36.6%(부정평가 60.3%)였고, 서울에서도 2.6%P 오른 37.7%(부정평가 59.8%)를 나타냈다.

연령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정지지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대였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25.0%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9.9%에 달했다.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였다. 3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6.1%였고, 부정평가는 72.0%였다. 30대에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45.9%P에 달했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5.0%였고, 부정평가는 39.3%였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5.7%P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0%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5월 1주 차 주간동향
2023. 05. 08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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