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은 30%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7월 1주 차와 동일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7월 1주 차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7%포인트 높았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5%인데 반해 민주당 32%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7%에 달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포인트 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4%였고, 국민의힘은 33%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3%였고, 민주당은 30%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였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선 민주당이 강세였고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이었고,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였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5%였고, 민주당 지지율은 17%를 기록했다. 반면 5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1%였고,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 오피니언 제550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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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7. 14 | 한국갤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