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전두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민생으로 국민의 삶을 채우겠다”며 ‘민생채움단’을 출범시켰다. 당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회가 중심이 된 민생채움단은 8월 한 달간 민생 현장을 방문해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민생으로 국민의 삶을 채우겠다”며 “민주당 민생채움단이 오늘 출범한다. 원내대표단과 당 정책위원회는 8월 한 달 동안 민생채움단으로 활동하면서 국민 속으로 더 넓고 더 깊게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철저하게 현장에 계시는 국민들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다”며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 최대 공약수를 찾아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가치, 인공지능(AI) 데이터 경제와 미래 일자리, 기후 위기와 환경친화적 성장 그리고 기술 친화적 과제 등에 집중해서 민주당의 비전과 기반을 더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민생채움단의 활동 결과를 정기 국회 전에 민생채움단 보고서를 만들어서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민생으로 국민의 삶을 채우고 또 민주당을 국민의 신뢰로 채울 수 있도록 민생채움단이 새로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채움단 단장은 박 원내대표가 맡는다. 부단장에는 송기헌‧정춘숙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맡을 예정이다. 송 수석부대표는 “민생채움단은 ‘국민의 삶을 채우는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8월 중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총 7번을 예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요 주제는 폭염, 물가 등의 민생경제 문제와 기술 친화적 의제인 미래에 관련된 문제, 사람 중심을 지킬 수 있는 입법 과제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하겠다”며 “8월 현장은 민주당이 국민을 지키는 민생채움단으로 꾸준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채움단은 이날 오전 혹서기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일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의 면담, 3일에는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방문, 4일에는 초등학교 교사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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