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올해 2분기 영업적자폭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 뉴시스
남양유업이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남양유업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여 이목을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남양유업은 매출액 2,6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손실액은 66.3%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5,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줄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사위크>과의 통화에서 “우유류 및 내수 매출의 증가로 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다”면서 “특히 신제품 매출 활성화 및 판관비 절감 노력을 통해서 영업 적자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계획에 대해서는 “당사가 보유한 장수 및 파워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단백질‧건기식‧식물성 음료 시장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유업은 최근 몇년간 적자폭이 지속 확대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올해 상반기엔 적자폭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러한 기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반기보고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0814002785
2023. 08. 14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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