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였고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였고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4%포인트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긍정평가가 10월 4주 차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동일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33%)가 1순위에 올랐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경제/민생'(4%),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 '서민 정책/복지'(이상 3%) 순으로 조사됐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20%)를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소통 미흡'(8%), '외교'(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단적/일방적', '통합·협치 부족'(이상 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8%였고, 부정평가는 4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포인트였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긍정평가가 20%대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29%였고, 부정평가는 62%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3%포인트였다.

연령대별로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반면 40대에서 가장 낮았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72%였고 부정평가는 22%를 나타냈다. 반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8%였고, 부정평가는 74%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13.8%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63호
2023. 11. 03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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