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4%였고 민주당은 3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4%였고 민주당은 3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3월 이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8월 말에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나기도 했지만, 이내 접전 양상으로 돌아왔다. 이번 주에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5%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2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10월 4주 차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올라갔다.

선거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8%포인트 높았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3%였고 국민의힘은 25%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35%에 달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9%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9%였고 민주당은 30%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인 반면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1%였고, 민주당은 13%를 기록했다. 70대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 초반을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8%포인트에 달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6%였고, 국민의힘은 22%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13.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63호
2023. 11. 03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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