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민주당은 3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민주당은 3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11월 1주 차 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30%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 25%였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9%포인트 높았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5%였고, 국민의힘 26%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5%를 차지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인 반면, 민주당은 20%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였고, 민주당은 2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였다.

반면 수도권인 인천·경기에선 두 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인천·경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민주당은 34%를 나타냈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였고 민주당 지지율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6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2%인데 반해 민주당은 2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6%였고, 국민의힘은 26%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14.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64호
2023. 11. 10 한국갤럽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