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범죄도시3’부터 ‘밀수’까지 쉼 없는 행보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안세호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비트’(1997),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정우성‧이성민‧박해준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세호는 수도경비사령부(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로 분해 관객 앞에 선다. 30경비단은 신군부 세력의 지휘부로 활용된 곳이자 주요 인물들이 모두 집결한 중요한 장소로, 30경비단을 책임지는 장민기는 군 내 사조직의 일원으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의 명령에 불복한 채 신군부 세력의 편에 서는 인물이다.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낸 안세호는 이번 ‘서울의 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3’ ‘밀수’에 이어 ‘서울의 봄’까지 장르 불문 ‘열 일’ 행보를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끈다. 또 한 번 관객을 매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2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