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영화 ‘외계+인’ 2부로 관객 앞에 선다. / CJ ENM
배우 류준열이 영화 ‘외계+인’ 2부로 관객 앞에 선다. /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외계+인’ 2부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얼치기 도사에서 완성형 도사 무륵으로 귀환,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외계+인’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한국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동시 제작돼, 1부가 지난해 7월 먼저 개봉했다. 

1부에서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던 ‘외계+인’은 2부에서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1부가 남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올빼미’를 비롯, ‘봉오동 전투’ ‘독전’ ‘택시운전사’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류준열은 1부에 이어 도사 무륵으로 분한다. 2부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무륵의 내면을 표현하며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장한 모습,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줄 류준열. / CJ ENM​
성장한 모습,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줄 류준열. / CJ ENM​

특히 1부에서 어설프게 남의 도술을 흉내 내며 웃음을 자아냈던 무륵은 2부에서는 진짜 도술을 터득, 점차 성장하는 모습으로 1부와는 또 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마주칠 때마다 티격태격하던 무륵과 이안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며 풍성한 재미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류준열은 몸을 사리지 않는 도술 액션은 물론, 섬세한 내면 연기로 진짜 도사가 돼가는 무륵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훈 감독은 “류준열이 너무 잘하는 배우인지라 캐릭터를 믿고 맡길 수 있었다”고 전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내 작품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내년 1월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