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5주 만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민주당이 10월 3주 차에 1%포인트 차로 앞선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을 제쳤다. 하지만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3%, 정의당 4%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11월 3주 차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11월 3주 차 대비 1%포인트 올라갔다.
선거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0%포인트 앞섰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2%였고 국민의힘 22%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를 차지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포인트 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4%였고, 국민의힘은 32%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7%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7%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30%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민주당이 강세인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70대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를 나타냈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0%인데 반해 민주당은 1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2%포인트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였다. 5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였고 국민의힘은 26%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이 오피니언 제566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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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4 | 한국갤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