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4.9%였고 국민의힘은 36.6%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4.9%였고 국민의힘은 36.6%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8.5%P에서 이번주에 8.3%P로 소폭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44.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주 대비 8.3%P 내려간 37.9%였고, 대구·경북에서도 7.4%P 하락한 19.7%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6.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 중후반에서 횡보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지난주 대비 7.6%P 올라간 60.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3%P 상승한 46.8%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0.7%P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4.5%였고, 국민의힘은 33.8%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5.0%P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9.7%였고, 국민의힘은 34.7%로 조사됐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37.9%로 동일했다. 이곳에서 두 당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가 40대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6.0%였고, 국민의힘은 22.7%였다. 반면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7.2%였고, 민주당은 31.4%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0.7%P 높아진 2.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9%P 감소한 6.3%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월 4주 차 주간동향
2024. 01. 29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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