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개봉 첫날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31일 17만9,740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전날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시민덕희’를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왕좌를 차지해 이목을 끈다. 

‘위시’(11만514명), ‘외계+인’ 2부(9만4,445명), ‘시민덕희’(6만1,197명) 등을 넘어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최고 흥행작 ‘듄’(6만1,327명)과 ‘웡카’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5만5,256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가볍게 제쳤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다. 영국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의 이야기를 담았다. 

글로벌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전 세계 누적 수익 5억5,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역시 1위를 달리고 있어 국내 흥행 역시 기대된다. 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웡카’의 실시간 예매율은 39.3%로, 9.9%로 2위에 자리한 ‘시민덕희’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실관람객의 평가가 반영된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4%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입소문의 힘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시민덕희’는 지난달 31일 6만4,656명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 관객 수는 66만2,010명을 기록했다. 이어 ‘외계+인’ 2부가 1만6,510명을 불러 모아 3위에 자리했고, 총 134만8,752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4위는 ‘서울의 봄’이 올랐다. 6,983명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수 1,306만,280명을 기록했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024.02.0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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