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6%였고 부정평가는 58.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6%였고 부정평가는 58.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해 50%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9.8%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6%P 낮아진 38.6%(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5.6%)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3%P 높아진 58.4%(매우 잘못함 49.9%, 잘못하는 편 8.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7%P 감소한 3.0%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6.9%P 내려간 56.2%(부정평가 37.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3%P 하락한 44.7%(부정평가 51.0%)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1%P 올라간 39.3%(부정평가 58.2%)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4.6%였고, 부정평가는 41.0%를 기록했다.

반면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3.9%였고, 부정평가는 74.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50.7%P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3월 2주 차 주간동향
2024. 03. 18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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