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8%였고 국민의힘은 37.9%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8%였고 국민의힘은 37.9%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1.2%P에서 이번주에 2.9%P로 소폭 벌어졌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2.3%P 낮아진 40.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대비 13.9%P 급락한 57.2%였고, 서울에서도 6.4%P 내려간 39.0%였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4.0%P 낮아진 37.9%를 기록했다. 3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수도권이 주도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7.6%P 내려간 31.0%였고, 인천·경기에서도 5.4%P 하락한 36.7%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2%, 새로운미래 2.6%, 자유통일당 2.6%, 녹색정의당 1.5%, 진보당 1.3%, 새진보연합 0.4%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1.5%P 증가한 6.1%로 집계됐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8.0%P 앞섰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9.0%였고, 국민의힘은 31.0%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7.2%였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3%P 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1.8%였고, 국민의힘은 30.5%였다.

한편, 비례대표 정당투표율에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20%대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율을 각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미래 31.1%,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연합 18.0%, 개혁신당 4.9%, 자유통일당 4.2%, 새로운미래 4.0%, 녹색정의당 2.7% 순이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3월 2주 차 주간동향
2024. 03. 18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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