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 1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3월 셋째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올라갔다. 민주당 지지율 일부가 조국혁신당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 판세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였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7%였고, 국민의힘은 2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15%였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를 차지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였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였고, 민주당은 30%를 나타냈다. 조국혁신당은 9%였다.

인천ㆍ경기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곳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3%, 민주당 30%, 조국혁신당 15%를 각각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조국혁신당이 40대와 50대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40대에서 민주당 43%,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17%를 나타냈다.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에 불과했다.

50대에서도 국민의힘 32%, 민주당 30%, 조국혁신당 23%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였다.

한편 비례대표 정당 투표율을 살펴보면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각각 22%,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각 2%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13%로 나타났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80호
2024. 03. 29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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