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홍보대사 김보성,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

▲ 사진은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김보성이 월드비전 인천선학복지관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에서 도시락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모습. 이날 김보성은 선천적 기도협착증을 앓고 있는 민수(가명) 군의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꿈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의리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김보성이 결식 아동들을 위한 ‘나눔 의리’를 선보여 화제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www.worldvision.or.kr)’ 측은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김보성이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선학복지관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찾아,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을 손수 만들고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찾은 김보성은 아동을 위해 배달할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완성된 도시락을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선천적 기도협착증을 앓고 있는 민수(가명) 군의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직접 전하며 “꿈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의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에서 불고기 요리를 가져와 특식으로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 불고기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김보성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처음 나서게 된 봉사활동이었는데 이 도시락을 받고 기뻐할 아동의 모습을 떠올리며 만들다 보니 전혀 힘든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월드비전 선학복지관 나윤철 관장은 “여전히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며 “이번 김보성 홍보대사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이들이 사랑과 나눔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리’ 사나이 김보성은 지난 5월,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의리 중 최고는 나눔의리’를 외치며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보성은 월드비전을 통해 2009년부터 미얀마 아동 1명을 후원해오고 있다. 

월드비전은 결식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주5회씩 매일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전국 11개 지역인 성남, 인천, 강원, 충북, 대전 충남, 일산, 정읍, 동해, 광주, 부산, 서울 은평에 사업장을 두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직접 조리하여 각 가정에 배달함으로써 결식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들에게 고른 영양식을 전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한 월드비전 선학복지관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은 하루 210식의 도시락을 결식아동과 독거어르신에게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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