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조정 대표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유진(26·화천군청)이 아시안게임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25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선에서 지유진은 8분1초0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을 삼킨 지유진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4년 전의 한을 풀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 한국 조정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06년 도하에서 신은철의 금메달이 유일한 스포트라이트였다.

하지만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김예지(20·포항시청)가 첫 번째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지유진까지 금메달을 추가해 한국 조정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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