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삼성물산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미행 의혹에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삼성물산 측은 23일 “감사팀 소속 김모 차장은 이재현 회장 자택 인근 개발사업과 관련해 업무차 그 지역을 방문했던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김 차장은 지난 10년간 주택개발 업무를 담당해온 베테랑”이라며 “김 차장이 이재현 회장 자택 근처에 있는 호텔신라 소유 필지 개발사업을 컨설팅하기 위해 이 지역을 갔다”고 반박했다.
 
한편 CJ측은 이날 오전 삼성물산 김모 차장이 지난 16일 이후 지속적으로 이재현 회장을 미행했다고 주장하며 삼성그룹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CJ는 앞서 불법감시 등 업무방해 혐의로 삼성물산 직원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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