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MC로 확정된 김성주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견제했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정규 편성으로 확정된 새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MC 김성주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견제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다.

김성주는 2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복면가왕’ 제작발표회에서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들이 1년 정도 지나면 카메라 앞에서 원하는 멘트를 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 (삼둥이들이) 얼른 컸으면 좋겠다. 우리가 1년 정도만 버텨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성주는 ‘복면가왕’의 시청률 상승을 자신했다. ‘아빠 어디가’를 방송할 당시에도 이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저조해 우려를 샀지만 첫방송은 기대 이상이었던 것. 당시를 떠올린 김성주는 ‘복면가왕’에 대해 “설 명절 때 시청자들의 검증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라면서 “즉흥적이고 애드리브성이 강하다.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5일 첫방송을 앞둔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설 특집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C 김성주를 비롯해 김구라, 이윤석, 지상렬, 김형석 등이 판정단으로 참여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 이휘재, 추성훈, 엄태웅 가족들이 이날 모두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포공항에서 출국하는 삼둥이를 목격했다는 글과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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