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측이 이재현 회장 미행자로 지목한 삼성물산 감사팀 김모 차장(42)이 다음주에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이재현 회장 미행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CJ측이 제출한 CCTV를 바탕으로 김 차장을 다음주 초 소환, 이 회장의 집 주변을 배회한 이유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CJ측이 제출한 고소장에 김 차장 외에도 ‘삼성직원으로 의심되는’ 또 다른 인물이 이 회장을 미행했다는 내용도 있지만 우선 김 차장만 소환해 조사한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차장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입증해야만 윗선 수사까지 가능하다”면서 “CCTV를 비롯한 증거를 분석 중”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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