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에 매출 3,535억원에 당기순이익 1,107억원을 올렸다. 사진은 지낸해 출시한 씨티 프레스티지 카드.
[시사위크=이세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에 매출 3,535억원에 당기순이익 1,107억원을 올렸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5%, 전분기보다 127.4%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전분기 대비 4.3% 올랐다.

3월 말 기준 Basel3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6.61%, 15.58%였다.

1분기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의 감소(1.7% )와 더불어 저금리기조·스프레드축소로 순이자마진이 27bp 하락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한 2,85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와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환파생 관련 이익과 신탁보수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한 273억원이었다.

기타영업수익은 대출채권매각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공채 매매이익 증가와 삼성자동차 소송관련 이익 등으로 413억원을 올렸다.

올 1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효율적인 비용절감과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8% 감소한 1,975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자산은 3월 말 기준으로 가계자금대출과 매입외환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예수금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28조7,000억원 예대율은 89.2%였다.

박진회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저금리 등의 어려운 시장 여건하에서도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개선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재무목표 달성과 더불어,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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